지방이란 조직은 변화무쌍한 요물입니다.
너무 많아도 탈, 너무 부족해도 문제입니다.
얼굴이나 몸통의 어느 부분이 상대적으로 발육이 덜 되어서 함몰되거나 비대칭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의 비대칭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비대칭이 심할 때는 골격에 대한 수술이 원칙적으로 맞겠지만, 얼굴윤곽 뼈에 대한 수술을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자가 지방으로 함몰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채워주는 방법입니다.
상당히 유용한 방법으로 웬만한 비대칭은 교정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지방은 효과가 없다” 
“전부 다 빠진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지방세포는 대단히 섬세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채취하거나 주입하는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게 잘 다룬다면 의외로 잘 살아남아서 형태를 잘 유지합니다.
자가 지방 주입은 필요한 경우 약 6개월~1년의 간격을 두고 몇 번이라도 반복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2회 이상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경우 한번 시술로 충분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방의 생착률은 지방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