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와 노래가사에서 아름다운 눈을 찬미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눈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모두 크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우리 민족은 인종적 특성상 모두가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도 35~36개 민족이 섞여서 한 민족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서구적인 혈통을 가진 사람들은 비교적 시원한 눈을 가지고 있겠지만, 전형적인 몽골리안의 혈통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고, 좁고, 눈 안쪽의 몽고주름 때문에 날카롭게 찢어지고, 눈 바깥쪽 부분은 위로 올라가서 날카로움을 더해주고, 쌍꺼풀이 없으면서 눈두덩이는 두툼하게 덮혀있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런 눈이 꼭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미인도에서 미인들은 이런 눈을 가졌기 때문에 그 시절 미의 기준은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서구적인 표준이 우위에 있다보니 미의 스탠다드도 서구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문화의 힘이겠지요. 눈에 관계되는 성형수술은 대부분이 고전적인 몽골리안의 눈형태를 서구적인 눈형태로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이제 그 세부적인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쓰는 말은 아니지만 쌍꺼풀이 없는 눈을 홑꺼풀 또는 외꺼풀 이라고 억지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쌍꺼풀이란 눈을 뜰 때 눈 윗꺼풀의 어느 부위가 적당히 접혀서 주름이 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쌍꺼풀이 있는 눈은 없는 눈에 비해서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눈꺼풀을 위로 당겨주니까 눈이 아래위로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눈꺼풀이 쳐져서 살짝 눈을 가리고 있던 것이 위로 올라가니까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셋째, 쌍꺼풀이 없는 눈의 눈꺼풀 피부면적이 지나치게 넓어서 밋밋해 보이던 것이 한번 접어 줌으로써 답답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에는 쌍꺼풀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눈모양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쌍꺼풀 수술이 변화무쌍하여 모든 수술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와 각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로 이름을 붙일 수 있겠으나 결국은 각자의 조건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지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눈뜨는 힘의 정도, 눈두덩이 피부의 두께와 양, 근육, 지방층의 양 등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조건이 괜찮은 경우에는 절개하지 않고 매몰법으로 빨리 자리잡게 할수 있습니다.
매몰법은 수술 후 2~3일만 되어도 제법 자리를 잡게 됩니다. 눈두덩이가 지나치게 두툼하고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절개를 하여야 합니다. 절개법은 아무래도 매몰법보다는 회복이 느리지만 10일~2주일 정도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눈의 앞쪽, 코쪽의 피부막이 발달하여 눈의 안쪽 흰자위 부분을 덮고 있는 것을 몽고 주름이라고 하며, 덮히는 방향과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의 날카롭고 작은 눈모양을 만들게 되며, 쌍꺼풀수술을 하는데는 결정적으로 방해가 되는 요소입니다. 몽고주름이 발달한 사람에게서 대개의 경우 저절로 자연적인 쌍꺼풀이 형성되는 경우는 드물며, 눈 두덩이는 두툼하게 발달하여 눈을 가리게 됩니다.
수술은 앞트임만 단독으로 할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쌍꺼풀수술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수술방법은 단순절제, V-W, V-Y, Z성형술 등 여러 가지 국소피판술등을 이용한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앞트임보다는 약간 남기듯이 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눈의 바깥쪽, 귀쪽 부위의 눈 모양이 좁고, 답답하여 흔히들 눈채가 짧다고 표현합니다. 뒷트임은 아무 눈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눈의 바깥쪽 구석과 눈 뼈사이에 여유가 좀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많으면 3~5mm 정도까지 넓힐 수 있습니다.
눈의 폭이 좁아서 1mm가 아쉬운 분들에게는 대단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뒷트임은 대부분의 경우 어느 정도는 밑트임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눈의 경사도가 지나치게 날카로운 경우에는 밑트임의 비중을 더 두어서 눈의 날카로움을 덜어주고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뒷트임을 하고 나면 다시 들러 붙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아닙니다."
조직을 말아서 잘 처리하면 절대로 다시 붙지 않습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손과 팔의 근육을 이용해 구부려 들어 올리듯이 눈꺼풀도 위로 들어 올려서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이 있습니다.
그 근육이 힘이 약해지거나 없어지면 눈뜨임이 덜 되면서 눈이 무겁고 꺼벙한 잠오는 눈 모양을 하며 이마는 찡그리고 고개는 약간 들면서 머리를 조금 뒤로 젖히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한 본능적인 동작들입니다.
이런 상태를 안검하수, 즉 눈꺼풀의 쳐짐 상태 라고 하며 정도에 따라서 여러 등급으로나누며 수술도 그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약한 정도의 안검하수는 쌍꺼풀수술을 하는데 있어서 크게 장애가 되지는
않지만, 병적으로 심한 경우에는 쌍꺼풀 모양보다는 눈의 동공을 열어주어
시야를 확보하는게 더 중요 합니다. 수술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단축시켜 위로 당기거나 외부 조직을 이용하여 눈 뜨는 근육의 힘을
보태주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가성 안검하수(가짜 눈 쳐짐) 이란 것이 있습니다.
쌍꺼풀이 없으면서
몽고주름이 발달하고, 눈두덩이가 두툼하게 발달한 눈에서, 실제로는
눈뜨임이 원활하지만, 바깥에서 보기에는 잘 못 뜨는 것처럼
덮혀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굉장히 많으며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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